오늘은 고속도로 2차 사고 예방을 위한 방법과 이용할 수 있는 제도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나게 되면 사고 수습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주변 차량들이 워낙 빠르게 달리다 보니 사고 수습과정에서 2차 사고가 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에 대한 예방법과 이용할 수 있는 제도를 소개합니다.
고속도로 2차 사고 현황 및 치사율

한국도로공사 자료에 따르면 고속도로 2차 사고는 최근 5년간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 점은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치사율을 보면 1차 사고가 8.6%인데 반해 2차 사고 치사율은 60.2%입니다. 그래서, 2차 사고가 발생할 경우 그 피해가 더욱 큼을 알 수 있습니다. 현황으로 보자면 약 7배 정도 2차 사고 치사율이 높습니다.
2차 사고 예방을 위한 대처 방법
1. 주변 차량에게 사고 사실 알리기

사고가 발생함과 동시에 비상등을 켜고 트렁크를 열어 주변 차량에 알려야 합니다. 그래야 주변 차량들이 서행을 하고 사고 사실을 인지할 수 있습니다.
2. 갓길 등 사고 차량 옮기기

차량이 이동할 수 있는 상태라면 차량이 주행하지 않는 갓길 등으로 신속히 이동합니다. 그래야 뒤에서 따르는 차량과 충돌하는 2차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3. 안전 삼각대 등 설치하기

주간에는 차량 후방에 안전 삼각대를 설치하고 야간에는 긴급신호용 불꽃신호기를 설치합니다. 삼각대 설치하는 위치는 후방 100 ~ 150m 정도에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긴급신호용 불꽃신호기는 야간에 설치하는 만큼 약 200m 후방에 설치하면 좋습니다. 다만, 설치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4.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 보호난간 밖으로 이동

사고에 대한 우선 조치가 끝난 경우 운전자와 동승자는 모두 보호난간 밖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혹시라도 뒤에서 주행하는 차량과의 충돌사고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함입니다. 간혹 보호난간 밖으로 이동하지 않고 사고 수습 도중에 2차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5. 사고 사실 신고하기
안전한 장소로 이동 후에 경찰서(112), 소방서(119)에 전화하여 위급 상황을 알리고, 고속도로 고객센터(1588-2504)에도 전화를 하여 사고 상황을 알려야 합니다.
고속도로 사고 발생 시 이용할 수 있는 제도
1. 긴급 대피콜
긴급 대피콜은 2차 사고 위험이 있는 고객의 차량번호를 CCTV로 확인 후 하이패스 기기에 등록된 전화번호로 긴급 연락을 하는 시스템입니다. 통화하며 고객에게 안전한 지역과 대피 방법을 안내하지만 사고 차량에 하이패스 단말기가 없거나 고객 정보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 긴급 통화가 불가합니다. 따라서, 운전자는 고속도로 통행료 홈페이지나 어플을 통해 전화번호를 업데이트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긴급 견인 서비스
해당 서비스는 고속도로 고객센터(1588-2504)로 연락해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사고 차량의 신속한 이동을 위해서 인근 영업소나 휴게소, 졸음쉼터 등 가까운 안전지대로 무료 견인해 줍니다. 2차 사고 예방을 위한 중요한 서비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고속도로 2차 사고 예방을 위한 대처 방법과 사고 발생 시 이용할 수 있는 제도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2차 사고 예방은 신속한 대처입니다. 따라서, 제가 알려드린 내용을 숙지하셔서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당부드립니다. 오늘도 안전 운전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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