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음주운전 동승자 처벌 규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연말 연초에는 많은 술자리 모임이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술 마실 기회가 많고 차를 가지고 모임자리에 갔다가 음주운전을 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관련 처벌 규정을 알아보겠습니다.
음주운전 동승자 처벌 규정
음주운정 동승자는 음주운전 방조죄로 처벌 받을 수 있습니다. 최근 음주운전에 대한 공감대가 사회적으로 많이 생겼고 음주에 대한 인식도 바뀌면서 처벌 수위도 많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근래 바뀐 것이 음주운전 동승자에 대한 처벌입니다. 그렇다면 음주운전 방조에 대한 기준을 알아보겠습니다.
음주운전 방조죄 성립 기준
음주운전 방조죄 성립은 다음 4가지 경우에 해당합니다.
- 음주운전 의도를 알면서도 차 열쇠를 제공한 자
- 음주운전을 하도록 권유 및 독려한 동승자
- 부하진원의 음주운전을 방치한 상사
- 대리운전이 어려운 지역에서 술을 판매한 업주
동승자의 경우에는 음주여부에 영향을 받지않습니다. 동승자는 음주여부에 상관없이 위 4가지 경우에 해당하거나 유사항 상황이라면 처벌받는 것입니다. 다만, 정도에 따라 형량의 차이는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 형량의 차이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달라지는 형량 기준
음주운전을 적극적으로 독려
이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낼 수 있습니다. 이는 적극적으로 만취 상태의 운전자가 운전을 하도록 한 점에서 죄질이 나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단순 음주운전 방조
이는 만취 상태의 운전자가 운전을 하도록 만든 것은 아니지만 적극적으로 말리지 않은 점에서 음주운전 방조죄가 성립합니다. 단순 음주운전 방조로 판명될 경우 1년 6개월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낼 수 있습니다.
방조자가 더 무거운 처벌을 받는 경우
실제 2020년 판례 중 동승자가 운전자보다 무거운 처벌을 받은 경우도 있습니다. 그 사건은 음주운전자와 동승자가 탄 승용차가 다른 차량을 들이받아 2명을 다치게 한 사례입니다. 당시 가해 차량의 동승자는 'OO시는 단속을 안 한다' , '내가 피곤하니 운전하라'며 만취 상태의 운전자에게 운전을 독려했습니다.
이후 동승자는 사고 후에 도주를 했고, 경찰 조사 전에도 운전자에게 자신을 모르는 사람이라고 말하라며 거짓말도 강요했습니다. 그 결과로 판사가 동승자의 죄질이 심히 나쁘다고 판단하여 운전자는 벌금 800만 원, 동승자는 징역 4개월의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음주운전은 꼭 말려야합니다. 본인이 운전하지 않더라도 범죄자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음주 후에는 반드시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대리운전을 이용해야 합니다. 올 한 해도 고생 많으셨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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