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가 타고 다니는 싼타페 TM의 뒷 범퍼 교체(수리)한 내용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저는 지난주 교차로에서 신호 대기 중 뒤에서 오는 차량으로부터 추돌을 당하였습니다. 그래서 뒷 범퍼를 수리하게 되었습니다.
싼타페 TM 뒷 범퍼 수리가 필요했던 사고 경위
평소처럼 와이프와 아이랑 세 명이서 차를 타고 가고 있었습니다. 워낙 자주 다니던 전철역 앞 사거리 교차로에서 신호를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노란색 신호에서 빨간색 신호로 바뀌는 과정이었고 제 앞에 차 한 대가 더 있었고 저도 서행을 하며 정지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불과 2 ~ 3초 후에 뒤에서 차가 충돌하며 차체가 크게 흔들리는 느낌이었습니다. 운전석에 있던 저는 물론이고 뒷 좌석에 있던 와이프와 아이도 많이 놀란 상황이었습니다. 차에서 내려서 보니 뒷 범퍼가 많이 손상된 것은 아니었지만 차 안에서 느낀 충격은 생각보다 컸습니다. 가해 차량으로부터 보험 접수를 받고 상황 정리 후 현장을 떠났습니다.
싼타페 TM 뒷 범퍼 파손 상태
사고 직후 사진으로 찍은 모습입니다. 범퍼 중 금속으로 된 부품은 휘어져 튀어나온 모습이었습니다. 플라스틱으로 된 부분은 가해 차량의 범퍼에 찍힌 모습이 선명했습니다. 차량의 파손도 파손이지만 그날의 오후 일정을 모두 취소해야 하는 상황이 좀 짜증이 났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내가 운전을 잘한다고 해도 다른 사람이 운전을 부주의하게 하면 사고가 나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싼타페 TM 뒷 범퍼 수리 맡긴 정비소, 수리 후 모습
현대자동차 직영 센터에 차를 맡길 생각도 처음에는 했었습니다. 하이테크센터의 경우 워낙 대기기간이 길다 보니 비교적 대기가 적고 빠른 수리를 할 수 있는 정비소에 갔습니다. 약속한 날 오전 9시경에 차를 맡기고 왔습니다. 2일 정도는 수리기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는데 오후 5시경에 수리가 완료되었다고 연락을 받았습니다. 생각보다 빠른 수리에 의구심이 들긴 했지만 직접 현장에서 차 상태를 확인하니 만족스러웠습니다.
수리된 뒷 범퍼 모습입니다. 새 차처럼 수리가 되어 마음이 놓였습니다. 외관은 새 차 같지만 뒷 범퍼 교체(수리) 이력은 보험이력에 남게 되었습니다. 작년 9월에 출고한 새 차인데 올해 3월에는 고속도로 돌빵으로 앞 유리를 교체하고 5월에는 과실 100%의 가해 차량으로 뒷 범퍼를 교체하게 되었습니다. 올해는 무언가 좋지 않은 일들이 연달아 있는 것 같아 마음이 많이 힘들었습니다.
싼타페 TM 뒷 범퍼 수리 후 느낀 점
일단 운전을 할 때는 항상 조심운전을 해야 하고 운이 없으면 내 잘못이 없더라도 사고가 난다는 것입니다. 정비소와 렌터카는 보험사와 연결된 곳을 이용하였습니다. 그래도 정비소는 제가 평소에 자주 봐왔던 곳이라 만족스러웠지만 렌터카 회사는 정말 불만족 그 자차였습니다. 배차 전날 담당자와 통화 시 싼타페가 없어 쏘렌토로 배차를 해주겠다고 하여 출고는 언제 되었는지를 물었습니다. 2년 조금 넘은 차라고 하여 신형 쏘렌토가 오겠거니 생각을 했습니다. 당일날 차를 보니 구형 쏘렌토였습니다. 인수 거부를 할까 하다가 몸도 마음도 지치고 싸울 힘도 없어 그냥 타고 왔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다른 건 몰라도 렌터카만큼은 메이저 렌터카 업체를 직접 알아보시고 자동차 연식, 키로수 등 세부적인 내용을 미리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직접 눈으로 보시고 차를 고를 수 있으면 금상첨화입니다. 잠깐의 귀차니즘으로 호갱이 된듯해서 마음이 좋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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