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변형속도제한 시스템은 무엇일까?

오늘은 가변형 속도제한 시스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가변형 속도제한 시스템은 말 그대로 최고 속도가 상황에 따라 변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럼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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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변형 과속 단속

기상 상황이 매우 좋지 않은 경우. 즉, 안개나 비, 눈이 올 때는 제한속도에 20% ~ 50% 감속하여 주행합니다. 규정으로 마련되어 있지만 운전자마다 운행 중 가시거리나 결빙 등 구체적 상황을 판단하기 어렵고, 개인마다 상황에 대한 해석을 달리 할 수도 있습니다.

 

과거 대형 교통사고 사례

 

과거 2006년 서해대교와 2015년 영종대교에서 안개로 인한 대형 교통사고가 발행한 경우가 있습니다. 다중 추돌사고로 정말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짙은 안개로 가시거리가 매우 짧아 일어나게 된 매우 안타까운 사고였습니다. 이런 경우처럼 안개, 폭우 및 폭설 등이 발생하면 운전자는 가시거리에 제약이 있어 추돌사고의 위험성이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운전자 스스로 기상상황 판단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가변형 속도제한 시스템이 도입된 것입니다.

 

가변형속도제한 영종대교

 

가변형 과속단속 시스템 상황별 속도

 

평소에는 본래의 100km/h로 운영하다가 안개나 우천 시에 상황에 따라 주의(80km/h), 경계(50km/h), 심각(30km/h), 폐쇄까지 나뉘어 있습니다. 해외의 경우에는 오래전부터 가변형 속도 제한을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해외의 도입 사례

 

• 독일 : 1970년대 아우토반부터 적용되었습니다. 원래는 무제한 속도이나 악천후 시에는 제한 속도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 영국 : 1995년부터 런던 외곽을 순회하는 M25도로에 교통량에 따라 가변 속도 제한구역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 미국 : 1997년부터 I-90 고속도로에 처음으로 적용했습니다.

 

비가 오거나 안개가 많이 생길 때는 평소보다 감속운전을 해야 하고, 가변형 속도 제한 구간에서는 전광판을 잘 살펴 제한 속도를 고려해서 주행해야 합니다. 내비게이션을 따라 운전할 때에는 기존 규정 속도대로만 안내가 됩니다. 하지만, 가변형 속도제한 시스템은 제한속도가 달라지니 반드시 전광판을 주의해서 보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