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K4 공개, K3의 후속작 살펴보기

그동안 예상도와 위장막 사진으로만 살펴보았던 기아 K4의 디자인이 드디어 공개되었습니다. K7 단종 후 K8이 출시된 경우처럼 이번에도 K3 단종 후 K4로 출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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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K4 디자인 철학

 

기아 K4 디자인 전면

 

기아는 Opposites United라는 콘셉트로 패밀리룩을 완성시켜 왔습니다. K4까지 동참하여 그동안 쏘렌토, 카니발, 페이스리프트될 스포티지까지 모두 같은 패밀리룩을 선보이게 됩니다. 기존의 보편적인 디자인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각으로 디자인한 것이 돋보인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아 K4 디자인 자세히 살펴보기

전면 및 측면 디자인

 

기아 K4 디자인 측면

 

전면부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보면 볼륨감을 줄이고 자체의 높이가 낮아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K5에서 보아왔던 패스트백 스타일을 엿볼 수 있습니다.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의 경우 K5 보다는 심플하게 변경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주간주행등이 수직으로 내려오며 과하지 않으면서도 화려한 분위기를 표출합니다.

 

측면부를 보면 2 도어 스포츠 세단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그 이유는 뒷 좌석 손잡이가 안 보이기 때문입니다. 경차인 캐스퍼, 스파크처럼 C필러 쪽에 손잡이가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얼핏 보기에는 손잡이가 없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뒷좌석 창문에서 트렁크로 이어지는 부분은 마치 칼로 도려낸 듯 단절된 모습입니다. 기존의 디자인과는 차별화되어 보입니다.

 

후면 디자인

 

기아 K4 디자인 후면

 

후면 디자인을 살펴보면 'ㄱ' 자 형태의 리어램프가 균형감을 잡아주며 깔끔함을 더하고 있습니다. 휠의 경우 소용돌이처럼 휘몰아치는 듯한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실물로 만나게 된다면 감탄을 자아낼 자동차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내 출시 여부는 미지수

K4는 북미 시장에서 먼저 공개되면 북미시장부터 판매될 예정입니다. 국내에서는 사실상 만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왜냐하면 텔룰라이드의 경우를 살펴보면 알 수 있습니다. 텔룰라이드의 경우 역수입을 해오거나, 국내 생산으로 변경해 달라는 소비자들의 요청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노동조합의 거센 반대로 무산된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국내 출시된다면 소형차 시장을 독식하고 있는 아반떼의 강력한 경쟁상대가 될 텐데 말이지요. 경쟁 차종이 많아져야 소비자 입장에서 선택의 폭도 다양하고 기업에서도 많은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해줄 텐데 아쉬운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