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최근 출시된 쏘렌토 페이스리프트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경쟁 모델인 디올뉴싼타페와의 차이점, 쏘렌토 신형의 디자인과 트림별 가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아 더 뉴 쏘렌토 출시 정보
기아자동차의 간판 SUV 모델인 4세대 쏘렌토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되었습니다. 기아자동차에서 가장 판매량이 많은 차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미 디자인은 공개가 되었고 세부 사양이 공개되면서 보다 향상된 편의 기능이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싼타페 와의 경쟁 본격화
현대차의 풀체인지 모델인 디올뉴싼타페와 기아차의 쏘렌토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모두 8월에 출시되면서 중형 SUV 시장에 치열한 경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쏘렌토는 페이스리프트인 만큼 이전 모델과 디자인면에서 완전히 바뀌지는 않고 업그레이드된 느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획기적인 디자인이 적용된 싼타페 보다는 호평이 더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싼타페의 경우 풀체인지 모델의 장점을 살려 실내 공간을 획기적으로 넓히고 오프로드 이미지를 강조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캠핑과 차박에 특화되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반면 쏘렌토의 경우 디자인은 큰 변화가 없고 상품성의 변화만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쏘렌토는 오프로드 감성보다는 도심형 SUV로서 이미지를 더욱 탄탄히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전 쏘렌토 모델과의 차이점
편의 기능 확충
이번 페이스리프트로 차세대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사용하였고,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뿐만 아니라 스트리밍 플러스 서비스, 빌트인캠 2와 기아 디지털 2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이 추가되어 이전 쏘렌토 모델 대비 경쟁력을 갖추었습니다. 또한, 10개의 에어백 시스템과 디지털 센터 미러,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와 스마트 파워테일 게이트, 1열 릴렉션 컴포트 시트까지 적용되었습니다.
디젤 엔진은 유지
쏘렌토 페이스리프트가 싼타페와 다른 점은 디젤 엔진이 그대로 유지된다는 것입니다. 싼타페의 경우 풀체인지를 거치면서 디젤 엔진 모델은 더 이상 생산이 되지 않습니다. 반면 쏘렌토는 2.2 디젤 엔진 모델이 유지되었습니다.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량이 압도적이라고는 해도 디젤 엔진 유지는 싼타페와의 경쟁에서 우위인 것은 맞습니다.
쏘렌토 페이스리프트 디자인
외부 디자인
전면부를 보면 'ㄱ'자 형태의 DRL 디자인은 차량이 커 보이는 효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는 얼마 전 출시된 모닝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전 모델보다 확실히 더 만족스러운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후면부는 이전 모델과 거의 유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두 개의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가 하나로 연결된 디자인이 적용되었습니다. 범퍼 디자인은 이전 모델보다 세련되고 안정적으로 보입니다. 측면부는 리어 램프가 이어지는 느낌과 새로운 형태의 휠 디자인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페이스리프트 모델에서는 시티스케이프 그린, 볼캐닌 샌드 브라운, 인터스텔라 그레이 총 3가지 컬러가 추가되었다고 합니다.
실내 디자인
실내디자인을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대시보드를 보면 12.3인치 계기판과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하나로 이어진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입니다. 이는 기아자동차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ccNC를 적용해서 더 향상된 기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세로 형태의 송풍구는 좀 더 바람의 방향을 잘 조절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트의 경우 6인 시트, 7인 시트를 옵션으로 적용가능합니다. 실내 공간 면적의 변회가 없는 것이 아쉬움이긴 하지만 페이스리프트 치고는 여러 편의 사양들이 많이 적용되어 만족할만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쏘렌토 페이스리프트 가격 정보
가솔린, 디젤 모델
가솔린 모델의 경우 기본 가격이 3천5백만 원부터 시작합니다. 최상위 모델인 그래비티의 경우 4천1백만 원대입니다. 하위 트림인 프레스티지의 경우에도 기본적인 안전사양이 많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디젤 모델의 경우 각 트림에서 173만 원이 추가됩니다.
이전 쏘렌토 모델과 비교해서 시작 가격이 480만 원 이상 인상되었습니다. 이전 기본 모델이 옵션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반영하여 기본 차량에 옵션을 강화하다 보니 가격이 올랐다고 합니다. 2.5 가솔린 터보 최상위 옵션을 기준으로 하면 쏘렌토와 싼타페의 가격 차이는 180만 원 정도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하이브리드 모델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2WD 기준 3천9백만 원으로 시작합니다. 각 트림별로 약 140만 원의 세제 혜택이 가능합니다. 최상위 트림인 그래비티의 경우 4천5백만 원대입니다. 4WD의 경우 2WD보다 기본 가격이 2백만 원이상 비싸고 친환경차 세제혜택을 고려한다면 3 ~ 4백만 원 정도 차이가 납니다. 하이브리드는 2WD로 타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쏘렌토 페이스리프트 출시정보와 디자인 그리고 공개된 가격에 대해서도 알아보았습니다. 올 하반기도 중형 SUV인 쏘렌토와 싼타페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선택지가 늘어가 행복한 고민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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