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자동차 에어컨을 자주 사용하게 됩니다. 한 자리에 정차 후 차에서 내리게 되면 바닥에 물기가 많이 고여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바닥에 물기가 생기는 원인은 무엇이고 괜찮은 것일까요? 그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여름철 자동차 에어컨 사용 시 바닥 물기 이유
여름철 자동차 에어컨 사용 시 바닥에 물이 고이는 이유는 우리가 집에서 에어컨을 사용할 때와 동일한 이유입니다. 집에서 에어컨을 사용 시에 베란다 배수구나 밖으로 배수 호수가 연결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에어컨을 틀면 배수구로 물이 나오는 것입니다. 자동차 에어컨도 가정용 에어컨과 마찬가지로 사용 시에 물기가 발생합니다.
에어컨의 냉매가스가 뜨거운 공기를 만나면 근처의 수분은 뭉치게 됩니다. 여름철 차가운 음료를 실온에 놔두면 겉면에 물방울이 맺히는 것과 같은 현상입니다. 자동차의 에어컨은 드레인 호스라고 하는 부품을 통해 기체에서 액체로 변한 물들을 내보내게 됩니다. 에어컨 사용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물기에 색깔이나 냄새가 있다면 자동차 이상 신호
바닥에 고인 물이 무색무취의 냄새라면 에어컨 사용에 따른 수분인 것이 맞습니다. 다만, 고인 수분에 색이 있거나 냄새가 난다면 자동차의 이상신호이고 차량 점검을 받으셔야 합니다.
엔진오일 누유
바닥에 고인 물이 엔진룸 아래쪽이고 색깔이 갈색에 끈적한 상태라면 엔진오일 누유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냄새는 약간의 고무 타는 냄새와 비슷하다고 합니다. 엔진오일이 누유되는 상태로 운전을 한다면 엔진오일이 필요량 보다 적을 수 있고 엔진에 필요 이상의 마찰이 발생되어 엔진 수명이 단축될 수 있습니다. 심할 경우 엔진에서 연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냉각수 누수
냉각수의 색깔은 제조회사, 차종 마다 다를 수 있지만 대부분 핑크, 녹색, 주황색을 띱니다. 누수된 수분이 이런 색을 보인다면 냉각수 누수를 의심하셔야 합니다. 냉각수가 부족할 경우 엔진 온도가 필요 이상으로 높아질 수 있고 심한 경우 엔진에 화재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차 밑바닥에 물이 고이는 현상의 원인과 물의 색상에 따른 차량 이상 유무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차량 관리의 기본은 차량에 대한 관심입니다. 조금씩 차량 관리에 대한 상식을 쌓아 가신다면 큰 어려움을 없으실 겁니다. 오늘도 안전 운전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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