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장마가 시작되면서 폭우가 쏟아지는 일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빗길 안전운전을 위한 방법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장마철에는 많은 비가 와서 조심해야 하고 장마철이 아니더라도 빗길 운전 시에 주의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빗길 교통사고 현황
도로교통공단의 통계자료를 확인하면 최근 5년 동안(2017 ~ 2021년) 빗길 교통사고는 총 6만 9천여 건이 발생하였고, 연평균으로 하면 약 1만 3천 건이 넘는다고 합니다. 장마가 찾아오는 6월과 7월에 집중되어 발생하는 만큼 운전자분들은 안전운전에 신경을 쓰셔야겠습니다. 통계상으로 보면 연중 7월의 빗길 교통사고가 가장 많다고 합니다.
장마철 빗길 안전운전을 위한 요령 알아보기
- 낮 시간에도 전조등 켜기
- 타이어 점검하기
- 도로 끝 차선 주행 피하기
- 뒷 유리 열선 사용하기
장마철 안전운전을 위한 요령은 크게 위에 열거해 드린 대로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나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낮 시간에도 전조등 켜기
요즘 출시되는 차량들은 낮에도 미등이 자동적으로 켜져서 안전 운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폭우처럼 비가 많이 올 경우에는 전조등을 켜는 것이 보다 안전할 수 있습니다. 비가 오는 날에는 나뿐만 아니라 다른 운전자들도 시야가 많이 가려지기 때문에 주변 운전자들에게 내 차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서라도 전조등을 켜는 것이 좋습니다. 비가 많이 오고 유독 어두운 날에는 안개등까지 켜준다면 금상첨화입니다.
타이어 점검하기

사람의 다리 또는 발과도 같은 차량의 타이어는 자동차의 안정적 주행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마모된 타이어의 경우 마른 도로 위에서는 어느 정도 운행하는데 큰 지장이 없지만 빗길에서는 타이어의 마모 정도에 따라 운행능력에 많은 차이가 납니다. 타이어의 트레드 마모가 많이 되면 타이어의 배수 기능이 떨어지면서 차가 미끄러지는 수막현상이 잘 생길 수 있고 차량이 미끄러질 수 있습니다.
도로 끝 차선 주행 피하기
대부분의 도로는 도로 가장자리에 배수시설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비가 많이 오는 경우 도로 가장자리에 물이 많이 고이게 됩니다. 이때 고인 물 위로 차를 주행하게 되면 수막현상이라고 하여 타이어와 도로 노면 사이에 빗물 층이 생기며 일시적으로 타이어가 도로 위에 살짝 떠있는 상태가 됩니다. 그렇게 되면 차가 핸들 조작과는 상관없이 통제하기 어려운 상태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비가 많이 오는 날에는 도로 끝 차선은 운행을 피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뒷 유리 열선 사용하기

위에 빨간색 네모로 표시된 버튼이 뒷 유리열선 버튼입니다. 비가 오는 날에는 차량 내부에 습기가 많이 차기 때문에 뒷 유리 열선을 사용하셔야 합니다. 사이드 미러 열선이 적용되어 있는 차량이라면 같이 연동되어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보통은 겨울에 성애 제거를 위해 많이 사용하시곤 하는데 비가 올 때처럼 습기가 많은 날에도 사용하게 되면 후방 시야 확보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빗길 안전운전을 위해 평소보다 감속, 안전거리 확보 필수
교통안전공단 자료에 따르면 빗길에서는 평소보다 제동거리가 1.8배나 증가한다고 합니다. 위에서 알려드린 팁들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빗길에서는 평소보다 20 ~ 30% 감속운전을 하시고 앞차와의 안전거리도 2배 이상 확보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무엇보다 내 차 타이어 점검으로 더욱 안전한 운전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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