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혼유 사고에 대해 알아봅니다. 혼유 사고 시 대처 방법과 혼유에 따른 엔진 수리 비용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혼유 사고는 자주 일어나지는 않지만 렌터카를 이용한다던가 내 차를 다른 사람이 운전할 경우 간혹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혼유 사고 유형 알아보기
- 가솔린에 경유, 경유에 가솔린: 가장 많이 발생하는 혼유 사고 유형입니다. 가솔린 차량에 경유를 넣거나 경유 차량에 가솔린을 넣는 경우입니다. 요즘은 대형 SUV나 밴 중에도 가솔린(휘발유)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형 차량이라고 경유 차량으로 오인해서 발생하는 사고입니다.
- 경유에 요소수: 자동차 배기가스 기준이 계속 강화되다 보니 요즘 출시되는 경유차량은 필수적으로 요소수를 넣게 되어 있습니다. 이 요소수 넣는 주입구는 연료를 넣는 주입구와는 위치가 다릅니다. 운전자가 모르고 요소수를 연료 주입구에 넣는 경우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혼유 사고 대처 방법
혼유에 대해 인지했다면 빠른 대처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일단은 시동을 켜지 않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럼 시동 전·후, 주행 중 3가지 상황에 대해 대처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시동 전 혼유 인지
주유소에서 주유 중 혼유를 인지했다면 큰 걱정은 덜었습니다. 혼유가 연료통에만 머물고 다른 곳으로는 이동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 견인차를 통해 차량을 정비소로 이동 후에 연료통에 연료를 제거 후 내부 세척을 해주면 됩니다.
시동 후 혼유 인지
시동 후에 혼유를 인지했다면 가급적 빨리 시동을 끄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상태로 차량을 운전해서 정비소로 향하는 것은 위험한 행동입니다. 빠르게 시동을 끄고 차량을 견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행 중 혼유 인지
주행 중 혼유를 인지했을 경우 당황하지 쉽습니다. 이때 침착하게 차를 갓길에 정차하고 시동을 꺼야 합니다. 이때 견인을 요청하고 필요하다면 보험사에 관련 사실을 알려야 합니다.
혼유에 따른 수리비용
혼유에 따른 수리비용은 위에서 알아본 것처럼 인지 단계에 따라 다릅니다. 수리비용은 '주행 중' , '시동 후' , '시동 전' 순으로 많다고 보시면 됩니다. 일단 '주행 중'과 '시동 후'에는 혼유가 엔진룸에 들어갔기 때문에 엔진 수리기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교체 부품 수와 세척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엔진 수리가 필요한 경우 적게는 몇십만 원에서 수백 만원까지 비용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수입 차량이라면 그 비용이 몇 배는 더 들어갑니다.
혼유 사고를 막으려면 평소에 엔진을 끈 상태에서 주유하는 습관을 들이고, 주유 후에도 영수증에 찍혀있는 유종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실수로 혼유가 발생했다면 '시동을 켜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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